제주도 서귀포 아이랑 독채 펜션 숙소 추천-스테이 비갠오후

아이, 아기와 제주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숙소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마당 넓은 귤나무가 있는 독채 펜션 스테이비 갠 오후를 소개합니다. 저는 아이 있는 3인가족인데요.  2회 방문하여 대만족 한 나만 알고 싶은 제주도 숙소이지만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스테이비갠오후 예약 바로가기

스테이비갠오후 전경(겨울 눈 오는 날)

 

 제주 독채 펜션 '스테이 비 갠오후' 소개

스테이 비갠 오후는 우연히 제주 숙소를 에어비엔비에서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2022년 1월에 한번 방문해 보고는 대만족 하여 2022년 12월에 재방문한 숙소입니다. 사실 나만 알고 싶은 숙소이기도 했어요. 
 
일단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지, 아이 친화적인 숙소인지, 침대보다는 온돌방이 있는지, 아기 용품들은 있는지, 공기청정기, 가습기, 냉난방 시설, 청결 등 다양한 것들을 따져가며 숙소 예약을 하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엔 특히 청결을 정말 까다롭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여행지에서 청결하지 못한 숙소에 가면 아기들과 아이들이 기어 다니고 입이 손으로 바로 들어가는 시기엔 정말 여행 내내 눈을 뗄 수가 없고 청결 걱정인데요. 스테이 비갠오후는 청결면에서 일단 완전 합격!이었습니다. 깔끔한 청소상태, 침구상태, 그리고 구석구석 창틀까지 사장님께서 매번 깔끔하게 청소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제주도에서 2박은 스테이 비갠오후, 2박은 유명 5성급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호텔보다 백배 청결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침구와 수건은 전용세탁기로만 세탁하며 전용건조기로 말린다고 하십니다. 내부에 세탁기는 위생상의 문제로 구비돼 있지는 않지만 코인 세탁소가 가깝습니다.
 
구조는 단층 독채이며 거실, 주방, 침대방 1, 온돌방 1, 화장실 1로 이루어져 있어요. 온돌방엔 아이와 함께 간다고 하면 미리 바닥 매트도 넓게 깔아주시고 아이들용 베개, 이불 등 침구도 깔끔하게 준비해 주셔요. 
 
내부 구비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감귤밭이 보이는 방: 침대, 화장대, 에어컨, 옷걸이, 전신거울, 블루투스스피커, 온수매트(동절기)
2. 잔디마당이 보이는 방: 매트리스, 조명파우더화장대, 에어컨, 옷걸이
3. 거실: TV, 빔프로젝터, 블루투스스피커, 각종서적, 제주여행정보, 소파, 공기청정기, 제습기, 에어컨, 전신거울
4. 부엌: 냉장고, 식탁, 인덕션, 토스터, 전자레인지, 밥솥, 각종 조리기구, 조미료, 정수기, 네스프레소머신, 4 인용식기구 등
5. 화장실: 수건,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치약, 손세정제
 
대부분이 구비되어 있어서 개인용품(샤워타월, 칫솔)만 준비해서 오시면 됩니다.
 

스테이비갠오후 전경

거실

온돌방

침대방

 스테이 비갠오후 장점

1. 마당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미니 골대와 공이 있어서 축구하기도 좋아요.
2. 귤나무가 있어서 귤 따기 체험이 가능하며 귤나무 뷰가 좋다.
3. 숙소 사장님이 키우시는 고양이인데 고양이 밥 주기 가능합니다. 저희가 처음 방문했을 때는 방문객 아이가 고양이 집을 너무 흔들고 그래서 고양이가 겁이 나서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고 사람을 피했는데 두 번째 방문 때는 회복한 느낌이었어요. 아이가 고양이 밥도 주고 살살 만져도 보고 좋아했어요. 저는 개나 고양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고양이는 얌전하고 조심스러워서 저도 은근히 정들었습니다.
4. 청결 100점 만점에 100점!
5. 챙겨갈 것이 별로 없다. 칫솔, 샤워타월만 있으면 된다는 점. 상비약도 구비해 놓으셔서 종합감기약 하나 급하게 챙겨 먹은 적 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6. 근처에 편의점이 가깝고 맛집도 많다. (사장님이 숙소 테이블 위에 맛집 정리 쫘악~ 해 놓으셨어요. 완전 보물 같은 정보였습니다.) 한 번은 근처 샌드위치 집에서 아침식사도 배달시켜 먹었어요.
7. 그냥 숙소 안에 있기만 해도 좋다. 저희는 겨울에 방문했는데 귤나무, 동백나무, 야자수 등이 너무 예뻤고 눈 오는 날 눈 오는 풍경 보기만 해도 좋았어요. 아 제주에 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8. 귤 따기 시즌엔 무료로 귤 따기도 하게 해 주시고, 귤도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인심 좋으신 사장님께서 귤 따서 먹어도 된다 하시고 숙소 문 앞 상자에 귤을 한가득 따서 놓아두고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귤맛도 좋아요.
9. 단독으로 사용하는 독채라 주차 걱정 없고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업체 광고글이 아니며 내돈내산 찐후기입니다.
 
스테이 비 갠 오후 위치 및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84207819?p=Jr8nW-Z3xQ1Zo44etVvZuQ,-169.65,10, Float&c=15,0,0,0, dh

네이버 지도

 
이상으로 내돈내산 재방문한 제주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독채 펜션 스테이 비갠오후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제주 여행에 도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