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경산 근교 아이, 아기와 가볼 만한 곳,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북 청도에 위치한 '꿈그린 농원'인데요. 열대과일 농장으로 파파야, 바나나, 커피, 애플망고 등등을 볼 수 있으며 파파야와 바나나를 직접 수확해 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또한 농장체험 후 바나나 푸딩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직접 아이와 예약해서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도 꿈그린 농원 후기
청도 꿈그린 농원에서 아이와 함께 바나나 따기 체험과 바나나 푸딩 만들기 체험을 예약해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파파야 따기 체험도 있었는데 파파야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신청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체험 시작전에 파파야 시식도 무료로 할 수 있었는데요.
당도가 높진 않아서 호불호가 갈리는 파파야 인데요.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파파야가 소화에 아주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고 하셨어요.
체험과정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먼저 체험 신청한 인원이 모두 모이기 전에 예약자 확인 후 파파야 시식, 바나나 담을 비닐봉지와 간단한 간식거리(사과즙 등)를 받습니다. 바나나 담는 봉투 안에는 후숙을 돕는 작용을 하는 것도 들어있었는데요. 후숙이 필요한 초록색 바나나를 따서 가져가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선물을 받고 파파야 시식하다가 모든 인원이 모이면 선생님을 따라서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바로 수확부터 하는 농장이 아니라 선생님의 설명이 아주 많은 스타일의 체험이었는데요. 농장에 있는 애플망고, 커피, 레몬, 알로에 등등의 각종 열매들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신 후 레몬 잎 향기 맡기, 알로에 손에 발라보기, 커피 열매 따서 먹어보기 등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인원이 많으니 체험을 하려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바나나 따기 체험을 했는데요. 키가 큰 친구들과 작은 아이, 아기들이 나뉘어져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바나나 앞에서 사진 찍고, 바나나 따는 체험도 했습니다. 리프트 타기가 재미있어 보였어요. 크게 높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서 어린 아기들은 보호자와 함께 타고 올라가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
바나나 수확 후에 바나나 푸딩만들기도 신청해서 체험했는데요. 바나나와 계란 과자, 커스터드 크림을 이용하여 만드는 거라 손쉽게 뚝딱 아이 혼자서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품종을 볼 수 있는 농장이라 알차다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재미있어해서 추천합니다. 하지만 설명하시는 분이 한 분인데 비하여 인원이 많아서 진행할 때 질서유지 등등만 좀 더 신경 쓰신다면 더욱 쾌적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청도 꿈그린 농원 위치, 예약 방법
꿈그린 농원은 청도 각북면에 위치해 있는데요.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합니다. 24개월 미만은 무료라고 하네요.
가격은 농원 관람(성인, 어린이)은 인당 5000원이며 바나나 수확(1kg)은 12,000원, 파파야 수확(1kg)은 10,000원 입니다.
체험 후에 저희는 청도 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요. 유연히 들린 곳인데 맛집이어서 아이도 잘먹고 모두 만족한 식당이 있어서 공유해 드릴 테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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